유유히 흘러간 세월속에 고고히 서있는
저 노목은 휘몰아치는 눈속에서도
하루해를 넘긴다.
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나 나의 아버지의
아버지,또 그아버지도 이 고목나무 아래서
뜨거운 태양을 피해 놀았을듯 그저 하찮은
나를 무심코 바라보는 듯 하다.
별 그리고 달도 반겨줄것 같지않은 하얀눈이
휘몰아 치는 오늘도 수없는 많은날 처럼 그렇게
가는해를 보내고 오는 내일을 맞이하여 한다.
폭풍속 흰눈이 내리던날 김제평야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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